달리기와 미니멀라이프를 기록하는 공간

n8n으로 러닝 코치를 만들었다

거의 모든 러너가 AI와 자신의 달리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러닝은 혼자 하는 운동이어서 다른 운동에 비하면 성과나 상태를 타인과 공유하는 즐거움은 덜하다. 크루 활동을 하기도 하고, 가민이나 스트라바로 기록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과정과 성취를 나누기는 어렵다. 그 공백을 AI 코치가 잘 메워준다.

다만 매번 기록을 일일이 전달해줘야 한다는 점이 귀찮다. 대화를 메모리로 기억한다지만 채팅창이 바뀌면 흐름이 달라진다. 내 기록을 계속 추적하면서, 즉각즉각 적절한 조언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놀랍게도 세상이 좋아져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이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시스템은 간단하다.

  1. 가민 데이터를 스트라바와 연동한다.
  2. 스트라바 API가 새 기록을 감지하면 n8n이 이를 받아 Gemini에게 넘긴다.
  3. 결과는 마크다운 파일로 저장되고, 옵시디언을 통해 동기화된다.
  4.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주간 리포트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요즘에는 분석을 보고 싶어서 뛰러 나간다. 진짜로 코치가 생긴 기분이다.

Screen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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