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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6U, 5일 만에 반품한 이유

갤럭시병

주기적으로 갤럭시병에 걸린다. s8+, s22u에 이어 s26u를 구매했다. 꽤 오래 고민한 뒤 구매한 제품이니 이번에는 정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품은 무척 만족스러웠다. 반사방지 코팅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완전 내 취향이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정말 킬러 기능이다. 이제는 디자인도 꽤나 세련됐다.

남은 단점이라면 face ID 부재, 그로 인한 잠금화면 알림 확인의 불편, 맥세이프 미지원 정도. 하지만 이 부분 조차도 적응의 문제일 수 있다.

지나친 할인

갤럭시 s26 울트라 256gb 모델의 출고가는 179만 7,4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 출고가 보다 40만원이 저렴한 140만원에 구매했다. 이틀 만에 쿠팡에서 128만원에 풀린 제품을 발견했다. 당근에는 미개봉 상품이 130만원에 풀리기 시작했다.

내년에 s26u의 중고 가격이 얼마나 박살날지 생각해보니 굳이 지금 새제품을 사야 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싸게 파는게 무슨 문제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건 정도가 지나치다. 가격이 이렇게 떨어지면, 출고가가 적정 가격이었는지 의심되기 시작한다. 가치에 비해 비싼 돈을 썼다는 생각이 들면 누가 기분 좋을까?

정말 큰 문제는 이 가격차별이 충성고객들의 주머니를 털어간다는 점이다. 출시 초기에 구매한 갤럭시 팬들이 가장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겨우 갤럭시는 사전예약이 가장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했는데, 또 이런 문제가 터졌다.

삼성닷컴 반품정책은 훌륭

삼성닷컴에서도 애플과 유사한 반품 정책을 실시하고 있었다. 개봉 후 개통을 했어도, 제품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7일 이내 단순 변심으로 환불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관대한 정책이다. 다만, 나는 픽업으로 제품을 구매해서, 해당 매장에 가서 반품을 진행해야 했다.

결국 5일의 경험 끝에 다시 아이폰13프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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