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imal nuku: better than yesterday.

  • 최신형 아이폰을 사지 않는 이유, 치사한 마케팅에 당하지 말자

    최신형 아이폰을 사지 않는 이유, 치사한 마케팅에 당하지 말자

    서론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 옆자리에 내 또래의 여성이 앉았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그녀는 가방에서 아이패드를 꺼냈다.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아이패드를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홈 버튼이 있는 오래된 모델이었다. 내가 예전에 사용했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0.5인치 모델이었다. 2017년에 발매된 이 제품은 벌써 7년이 지난 것이다. 그녀는 3.5mm 이어폰 단자에 이어팟을 연결해 영화를 보고…

  • 아디다스 타쿠미센 10, 하프 마라톤 후기

    아디다스 타쿠미센 10, 하프 마라톤 후기

    아디다스 타쿠미센 10, 바다의 날 마라톤 하프 참가 후기 나는 작년부터 별도의 레이싱화 없이 호카 아라히6 와이드 두 켤레만 돌려가며 신고 있었다. 안정화를 신고 달리면 발목의 흔들림이 줄어들고 넉넉한 쿠션 덕에 발바닥의 통증도 거의 없어지지만, 속도를 낼 때 탄력은 거의 느낄 수 없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바다의 날 하프마라톤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리지에게 생일…

  • 아이맥 사용기: 1인 가구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최고의 선택

    아이맥 사용기: 1인 가구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최고의 선택

    아이맥은 항상 갖고 싶었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직업 특성상 윈도우가 꼭 필요해서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 대신 하나의 모니터로 윈도우 노트북과 맥북을 오가며 사용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 지난 5년간 그렇게 데스크셋업을 유지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모니터의 커다란 전원 어댑터에 쌓인 먼지를 보고, 미니멀병이 다시 도졌다. 이렇게 큰 전원어댑터가 달린 모니터가 싫어졌다! 결국 5년간 잘 사용한…

  • 오닉스 팔마, 한 달 사용하고 안녕

    오닉스 팔마, 한 달 사용하고 안녕

    1. 팔마가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건 인스타에서 아래 사진을 보고 나서다. 원래도 내가 좋아하던 미니멀리스트가 이렇게 감성샷을 찍어 올리니 구매욕이 끓어올랐다. 갑자기 내 손에 들린 리디페이퍼4가 너무 크고 느리게 느껴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유튜브에서 팔마 리뷰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곧이어 내 알고리즘이 팔마로 가득 차 버렸다. 2. 그런 내 모습을 지켜보고, 리지가 팔마를 선물했다. 갖고 싶었던…